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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비말차단용마스크 판매 소식에 쇼핑몰 ‘접속불가’…“이번엔 비말마스크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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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05 09:34:11 수정 : 2020-06-05 09: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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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9시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가 시작된 웰킵스 홈페이지가 접속 불가 상태다. 사진=웰킵스 홈페이지 캡처  

 

기존의 KF 마스크보다 더 저렴하고 호흡하기 편한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가 5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기 시작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몰리면서 해당 쇼핑몰이 접속 불가 상태가 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웰킵스, 건영크린텍 등 일부 마스크 제조업체는 ‘비말차단마스크’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여름철을 앞두고 가볍고 얇으면서 통기성이 더 좋은 덴탈마스크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가격이 폭등했고 이에 이와 유사한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의약외품으로 지정되면서 공식적으로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5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비말차단마스크’. 사진=네이버 검색어 순위 페이지 캡처

 

이날 오전 네이버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비말차단용마스크’, ‘비말차단 마스크’, ‘kf ad 마스크’, ‘500원 마스크’, ‘여름용마스크’ 등이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비말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으로 입자 차단 성능은 KF 기준으로 55∼80% 수준이며 덴탈마스크(수술용마스크)처럼 얇아 일반 마스크보다는 숨쉬기 편하다,

 

이에 이날 오전 9시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처로 알려진 일부 회사의 쇼핑몰 홈페이지는 누리꾼이 몰리면서 접속 불가 상태가 됐다.

 

앞서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일반 국민에게도 덴탈마스크와 유사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공급하기로 했으며 지금까지 웰킵스 자회사인 피앤티디를 비롯해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등 4곳이 9개의 비말차단용 마스크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마스크가 아닌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할 방침이어서 마스크 가격과 판매 시기 등은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박종한 웰킵스 대표는 “평일 10만~20만개 정도를 계속 준비할 계획이고 고객 반응과 시장 수요를 고려해 다른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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