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온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자신이 공개한 투표용지는 선거사무원으로부터 참관인을 거쳐 입수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관인 이 모씨로부터 해당 비례대표 투표용지 6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참관인은 지난달 16일 개표때 사무원으로부터 전달받아 민 의원에게 제보했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선거부정 의혹의 증거로 비례대표 투표용지 6장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후 남은 투표용지를 보관 중에 도난당한 것이라고 밝히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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