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만에 공식석상에 재등장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른쪽 손목에 다시 한번 검은 점을 드러내면서 잠행 중 시술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또다시 나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24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지도하시었다”고 전하면서 김 위원장의 사진을 보도했는데, 사진 속 김 위원장의 오른쪽 손목 밑엔 검은 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이상설에도 잠행을 이어가던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공개 활동을 재개하는 과정에서도 오른쪽 손목 밑에 검은 점을 노출해 수술·시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김 위원장의 검은 점에 대해 일부 북한 전문매체나 의사들은 “동맥주사 흔적일 수 있다”거나 “시술 가능성은 있다” 등의 분석을 내놓고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정보기관에서도 그런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홍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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