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한 영향으로 4월 생산자물가가 0.7%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0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4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0.7% 하락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때와 비교하면 1.5% 내려앉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 생산자물가가 지난달보다 22.6%, 지난해 4월과 비교해선 43.5% 각각 하락했다. 두 가지 기준 모두 한은이 생산자물가지수를 작성한 1965년 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지난해 동월 대비 종전 최대 하락폭은 -37.1%(2015년 1월)였다.
국제원유시장에서 두바이유 가격은 3월 평균 배럴당 33.71달러에서 4월 20.39달러로 39.5% 급락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도 전월 대비 0.1% 하락을 보였다.
반면 공산품 중 D램 생산자물가는 전달보다 7.4% 올랐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소비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줄이고 식재료 소비를 늘린 영향이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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