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사진)이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무려 17개월 동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0년 4월14일부터 2020년 5월15일까지 보이그룹 개인 63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억389만5924개를 추출, 소비자들의 행동분석을 통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 평판지수를 분석 했다.
분석 결과 1위는 방탄소년단의 지민, 2위 엑소 백현, 3위는 아스트로의 차은우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지민의 브랜드는 링크 분석의 ‘완벽하다, 동참하다, 공개하다’에서 높은 수치가 나왔다”고 전했다. 또 키워드 분석에서는 ‘라이, 필터, 아미’가 높게 분석됐으며,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 긍정 비율 80.83%가 나왔다고 밝혔다.
키워드 분석에서 가장 높게 측정된 단어는 ‘라이’, ‘필터’, ‘아미’로 확인됐다. ‘라이’(Lie)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앨범 ‘윙즈’(2016)의 수록곡이다. 최근 유튜브에서 진행한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방콘’을 통해 다시 주목받으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Filter’(필터)는 방탄소년단 4집에 수록된 지민의 솔로곡이며, 발매 직후 미국(US) 빌보드와 영국(UK) 오피셜 차트, 캐나다 빌보드에 진입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 12일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남자 솔로가수 중 최단기간에 45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팬클럽 이름이다.
한편 보이그룹 브랜드 평판지수에서 지민과 백현, 차은우 이외의 순위를 살펴보면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슈가, 방탄소년단 뷔, 슈퍼주니어 희철, 방탄소년단 RM, 빅뱅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진, 방탄소년단 제이홉, 엑소 수호가 뒤를 이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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