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이 소상공인의 임대매장에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12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소상공인 임대매장은 전국적으로 2700여 곳에 달한다.
이마트는 전국 158개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2400여 개 임대매장 중 30가량인 800여 개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각종 임대매장 중 미용실, 안경점, 약국, 세차장, 키즈카페, 사진관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다. 롯데마트는 124개 점포의 1444개 임대매장 중 55.1인 795곳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대상 매장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와 음식점, 안경점 등이다. 롯데마트는 매장 곳곳에 사용 가능 매장을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홈플러스도 140개 점포의 6000여개 임대 매장 중 1100여곳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3사는 고객 편의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임대매장을 안내하는 고지물을 매장 곳곳에 비치해 고객들이 해당 매장을 쉽게 찾도록 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임대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점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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