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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6월 17일 개막…“비대면 강화, 하루 3000명 제한”

입력 : 2020-05-05 03:00:00 수정 : 2020-05-04 10: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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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하루 입장객을 3000명으로 제한하고 비대면 방식을 도입한다.

 

국제전기차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제7회 전기차엑스포를 6월 17∼20일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IEVE)가 오는 6월 열린다. 지난해 열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세계일보 자료사진

전기차엑스포의 올해 주제는 ‘전동화의 개념을 새롭게 규정하라(The New Definition e-Mobility)’다.

 

올해 전기차엑스포는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전동화 분야와 충전기·배터리 등 인프라와 소재, 자율주행·신재생 등 에너지 분야를 총망라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해 전시, 전문 콘퍼런스, 기업 간 거래(B2B), 현장 시승, 시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는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B2C 주요 부문을 강화하고 글로벌 B2B 미팅과 콘퍼런스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안전한 엑스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주요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화상 콘퍼런스 시스템도 도입한다.

 

전시 부문에서는 ‘사이버 전시’를 활용, 글로벌 전기차를 엑스포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1일 입장객도 최대 3000명으로 제한하고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발열검사를 시행하는 등 방역도 강화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 ‘eCar’도 지급한다.

 

등록 입장객과 각종 콘퍼런스 참가자 등에게 지급되는 ‘e-카’는 행사장 내에서 각종 식음료를 구입할 수 있고, 제주사랑상품권과 농산물상품권으로도 교환이 가능해 소비촉진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기차엑스포에는 세계 30개국이 가입한 전기차 국제기구인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국제 표준화 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그룹 라이징 타이드 펀드(Rising Tide Fund), 블룸버그NEF, 중국전기차100인회(ChinaEV100) 등도 공동협력 방식으로 참가한다.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공동위원장은 “제7회 엑스포는 ‘비대면 포맷’ 도입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반영해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것이 특징”이라며 “국제기구와 공동 협력하는 글로벌 엑스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엑스포, 참가 기업들의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B2B 엑스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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