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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1%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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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04 09:21:31 수정 : 2020-05-04 11: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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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1%대 행진 중단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에 가깝게 하락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5(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104.87)보다 0.1% 상승했다.

 

지난달 2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신선식품 코너에 달걀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이는 지난해 10월 0%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이어지던 3개월 연속 1%대 행진도 중단됐다.

 

지출목적별로 하락률이 높은 것은 가정용품·가사서비스(-0.9%), 통신(-0.9%), 오락·문화(-2.5%), 교육(-2.4%), 교통(-2.3%) 등이었다. 반면 식료품·비주류음료(1.7%), 주택·수도·전기·연료(1.2%), 음식·숙박(1.0%), 보건(1.6%), 기타상품·서비스(1.4%), 주류·담배(0.7%), 의류·신발(0.1%)은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0.1%)은 하락한 반면 서비스(0.2%)는 상승했다. 서비스 중에서는 공공서비스(-1.1%)는 하락했지만 개인서비스(0.1%)는 소폭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가운데에서는 해외단체여행비(-10.1%), 학교급식비(-35.8%), 승용차임차료(-16.0%), 가전제품렌털비(-8.4%) 등이 많이 하락했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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