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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사업 보류·축소 검토…등교 이후 수업·방역 집중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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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29 20:30:20 수정 : 2020-04-29 2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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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청 각 부서에 교사 업무 관련해 보류·축소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당국이 5월 초 등교 개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등교 이후 학교가 수업·방역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른 업무를 경감하기 위한 차원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서울 강서구 등원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방문해 원격수업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조 교육감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등교개학 이후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 학생 코로나 방역 관련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2020년 코로나 비상시국’에서 시행을 보류해도 되는 사업이나 축소하면 좋은 사업에 대해 지혜를 보태달라”고 밝히며 교육청 각 부처에도 같은 취지로 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본인이 각 부처에 “등교 개학 이후 상황을 염두에 두면서 ‘코로나 비상시국에서 시행을 보류하는 사업’이라는 각도에서 토론, 검토해주면 좋겠다. 이런 관점에서 감추경(감액 경정)도 다시 점검할 수 있다”고 요청했다면서 “이런 비상한 접근을 하지 않으면 그간 밀린 일들을 해야 해 개학 이후 ‘공문 폭탄’을 우리가 만들어내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부는 방역당국의 생활방역 전환 발표와 연계해 등교수업 계획을 발표한단 방침이다. 현재 생활방역 발표 시점은 5월5일 즈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교수업 시작 시 교육부는 학년별, 학교급별로 순차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3·중3이 5월11일 등교를 시작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정 내 돌봄 한계 등 이유로 초등학교 저학년도 함께 등교하는 안도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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