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자로 출발해 교육행정 수장 등을 거쳐 행정부 2인자까지 지낸 정원식 전 국무총리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12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 전 총리의 빈소는 이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서울대 사범대 교수 출신인 정 전 총리는 한국교육학회 회장, 문교부 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노태우정부 말기인 1991∼1992년 국무총리를 지냈다. 1995년 보수 진영을 대표해 민선 서울시장에 도전했으나 조순 전 경제부총리에게 패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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