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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병상 수 3배 가까이 늘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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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04 22:20:57 수정 : 2020-04-04 22: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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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생에 대비해 중환자 치료 병상 수를 3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3일 도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시설 한 곳의 집단감염 치료를 위해 도내 중환자 병상의 3분의 1 정도가 사용되는 현상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예컨대 지난달 5일 첫 확진 이후 총 53명(병원 내 42명, 병원 외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분당제생병원은 확진자 치료를 위해 43개 병상을 사용했는데 이 중 10%인 4개가 중환자 치료 병상이었다.

 

지난달 19일 이후 총 24명(입소자 18명, 종사자 6명)의 확진자가 나온 군포 효사랑요양원은 중환자 병상이 절반 정도인 10여개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29개인 중환자 치료 병상을 90개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명 증가한 544명이었다. 해외 입국자의 확진이 늘어 104명(20.6%)에 달했다. 이 중 유럽과 미국에서 돌아온 확진자가 10명 중 9명꼴로 가장 많았다. 이에 도는 해외 입국 확진자를 주소지별로 구분하지 않고 ‘해외’로 별도 분류할 것을 방역 당국에 건의하기로 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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