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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효사랑요양원 첫 사망자 가족 잇따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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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03 17:42:34 수정 : 2020-04-03 17: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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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확진자 29명으로 늘어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의 첫 번째 사망자 가족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효사랑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었다.

 

3일 군포시에 따르면 효사랑요양원에서 처음으로 사망한 85세 여성의 며느리 A(53)씨가 전날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여성의 남편도 지난 1일 확진을 받고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이로써 효사랑요양원에선 지난달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24명(입소자18명·종사자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85세와 94세 여성 입소자들이 지난달 22일과 27일 각각 사망했다. 효사랑요양원은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코호트 격리된 상태다.

 

군포=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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