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갑작스레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된 권영진 대구시장이 한동안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권 시장이 입원한 경북대병원은 “내원 당시 권 시장은 피로누적으로 인한 구토, 어지럼증, 흉통, 저혈압, 안구진탕 등의 증세가 있었다”며 “당분간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하루 정도 입원 치료로 권 시장의 상태를 지켜본 뒤 향후 일정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했다가 나오는 길에 한 시의원의 항의를 받고 설전을 벌이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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