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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달라” 논란 일축한 ‘하트시그널 시즌3’ 오늘(25일) 오후 첫방송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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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25 15:28:56 수정 : 2020-03-25 15: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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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전부터 일반인 출연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불거져 구설에 올랐던 채널A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이하 하트시그널3·포스터)이 예정대로 25일 오후 첫전파를 탄다.

 

‘하트시그널3’ 측은 앞서 각종 논란에 휘말렸던 일반인 출연자들에 대해 “확인 결과 논란과 사실이 다르다”며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다”는 방영 의지를 내비쳤는데, 시청자 일각에선 지속해서 우려의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채널A에 따르면 하트시그널3는 이날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이 프로는 일반인 청춘 남녀가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해 서로 호감을 느끼고 이를 ‘연애 예측단’이 추적하는 형식의 리얼리티다. 2017년 시즌1이 방송됐고 인기에 힘입어 시즌3까지 이어졌다. 

 

이번 시즌 연애 예측단엔 배우 유시윤, 방송인 겸 모델 한혜진, 방송인 이상민, 작사가 김이나, 보이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본명 표지훈),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이 합류했다. 

 

화려한 예측단 면면과 달리 방송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오른 일반인 출연자 3명에 대한 폭로 글이 기사화돼 인성 논란이 확산하는 바람에 우려도 컸었다. 이와 함께 시즌1·2 출연자 관련 음주 운전, 성폭행 등도 함께 재조명돼 하트시그널 전 시즌에 대한 논란으로도 번졌다.  

 

앞서 지난 12∼15일 하트시그널3에 출연하는 승무원 출신 여성의 후배 갑질 논란에 이어 모델 대회 출신 해외 유학파 여성을 둘러싼 학교폭력 가해 의혹, 지난해 마약 및 성폭행 등 각종 범죄와 연루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주요 인물과 친분설이 불거진 남성까지 3명을 둘러싼 폭로가 이어졌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하트시그널3 제작진은 지난 1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현재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 복귀해 생활하고 있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방송 전 출연자들과 관련한 여러 논란이 있는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논란에 휘말린 일반인 출연자 3명 모두 공식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

 

시청자 일각에선 논란을 깨끗하게 털어내지도, 명확한 해명을 내놓은 것도 아닌 데다 일방적으로 출연자를 감싸는 제작진의 태도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또한 이 같은 논란에 순조로운 방영을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 어린 시각도 함께 보내고 있다.

 

한편으로 이날 첫 방송될 예정인 하트시그널3에서 논란에 휩싸였던 일반인 출연자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편집 방향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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