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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소년 감금·폭행에 등 전체 문신…가해자들 ‘당당’(실화탐사대)

입력 : 2020-03-18 23:56:25 수정 : 2020-03-19 17: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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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감금·폭행·문신 강요 등 범죄 피해를 당한 고3 소년 이야기를 다뤘다. MBC ‘실화탐사대’ 캡처

 

18세(고3) 소년이 강요에 의해 감금 및 폭행을 당하고 몸에 문신까지 새겨진 사건이 폭로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문신 탓에 응급실까지 실려간 청소년 A군의 사연이 소개됐다.

 

방송에 보여진 A군의 등에는 형형색색인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A군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게 아직도 현실로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폭행 가담자는 “때린 건 인정하지만 납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때린 것과 문신은 상관 없다”고 말했다.

 

또 “따로 저랑 메시지를 나누다 A가 저를 놀리듯 이모티콘을 보내서, 화가 나서 잡으러 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코뼈 부러지는건 흔한 일”이라며 피해 정도에 대해서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제작진이 “모텔에 가서는 더 심하게 했지 않은가”라고 묻자 “뭘 안다고 그쪽이 그러냐”며 되레 화를 내는 모습도 보였다.

 

A군은 문신을 지우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1년여 시간과 1000만원여 비용이 들 것”이라 말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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