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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7세 다발성 장기부전 사망..코로나19 한 차례 양성

입력 : 2020-03-18 15:56:12 수정 : 2020-03-18 1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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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대구 10대 코로나19 감염 여부 '미결정'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18일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 숨진 17세 남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한 차례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여러차례 검사 중 한 차례만 양성 결과가 나와 현재까지 ‘미결정’으로 판단하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17세 A군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이날 숨진 A군은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지난 13일 오전 발열 등 증상으로 경북 경산 중앙병원을 찾았다가 엑스레이 검사결과 폐렴 징후가 나타나 이날 오후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엑스레이에서 폐 여러 부위가 하얗게 변한 것으로 드러나 이후 혈액 투석, 에크모(ECMO·인공 심폐 장치) 등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 13일 경산 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으나 사망 후 검사에서 한 차례 양성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A군에 대해 여러 번 검사를 한 결과 대부분 음성이 나왔지만 1∼2번 정도 어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인 게 있어 ‘미결정’으로 일단 판단했다”며 “검체를 확보해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소아·청소년은 지금까지 352명 이다. 이중 사망자와 중증 상태인 환자는 없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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