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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윤석열 장모 관련 의혹 수사 착수

입력 : 2020-03-17 06:00:00 수정 : 2020-04-24 12: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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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은행 잔고증명서 등 조사 / 장모, 이르면 주내 소환할 듯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법무부 검찰개혁위원회에 접수된 윤 총장의 장모 최모씨 관련 진정서를 넘겨받은 의정부지검이 최근 수사에 착수했다. 진정서는 최씨가 350억원 규모의 가짜 은행잔고증명서를 이용해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땅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데 사용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가 도촌동 땅을 매입할 때 자금 조달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2013년 발행된 자신 명의 예금 잔고 증명서들을 동원했다는 것이다. 의정부지검은 최씨의 가짜 잔고증명서에 속아 돈을 투자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최씨의 ‘동업자’로 도촌동 땅을 함께 구입했던 또 다른 투자자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 아울러 이르면 금주 중 최씨가 소환 조사를 받도록 최씨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씨는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나도 피해자”라며 제기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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