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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강사 ‘삽자루’ 우형철,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 못 찾아

입력 : 2020-03-13 21:34:30 수정 : 2020-03-13 21: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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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자루 인스타그램 캡처

 

수학강사 삽자루(본명 우형철·사진)가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삽자루’에는 13일 제자 일동의 이름으로 “삽자루 선생님 빠른 쾌차를 바랍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제자들은 “삽자루 선생님이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려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End가 아니라 And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 덧붙였다.

 

‘삽자루’ 우형철 강사는 EBS, 비타에듀, 이투스를 거쳐 현재 스카이에듀에서 수학영역 강사로 있다.

 

그는 이투스 재직 중이던 2017년 1월 “이투스가 댓글 알바를 고용해 경쟁 학원과 강사를 깎아내리는 글을 작성하고 검색 순위를 조작하는 마케팅을 한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다.

 

이후 김형중 이투스 대표, 백인덕·백인성 이투스 강사, 이투스 온라인사업본부장 정모씨, 바이럴마케팅업체 G사 공동 대표 등이 관련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수학강사 ‘삽자루’ 인스타그램에 13일 제자 일동 이름으로 “삽자루 선생님이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이 없다”며 “회복을 기도한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삽자루 유튜브 캡처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김형중 대표에는 무죄, 백인덕·백인성 강사에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정모 본부장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마케팅업체 G사 관계자들도 집행유예를 받았다.

 

한편 이투스 측도 ‘삽자루’ 우 강사에 “2020년까지 5년 전속계약을 무단 해지하고 경쟁업체와 전속 계약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6월 대법원은 우 강사가 이투스에 75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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