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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에 수시로 막말·인격모독, 자퇴자까지 발생” ‘하트시그널3’ 출연자 갑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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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12 17:10:36 수정 : 2020-03-12 17: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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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남녀의 연애를 담은 채널A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이 오는 25일 시즌3의 첫방송을 앞둔 가운데, 한 여성 출연자를 두고 후배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2일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3’ 출연이 예정된 전직 승무원인 여성 A씨의 인성에 대한 폭로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올린  누리꾼은 자신을 ‘프로그램에 전직 승무원으로 나오는 사람(A씨)의 학교 항공과 후배’라고 소개했다.

 

이 누리꾼은 아울러 “팩트만 정리해서 올린 것”이라며 “절대 과장이나 허위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A씨는 대학 재학 시절 후배들에게 막말과 고함을 넘어 인격 모독까지 서슴없이 했으며, 이로 인해 자퇴한 후배도 있었다.

 

이 누리꾼은 “동기들과 선배들에겐 어떻게 행동했는지 모르겠지만 학교 후배들에게 지옥과도 같은 존재였다”며 “항공과 군기와는 별개로 그 사람 인성이라고 생각한다”고 그에 대해 후술했다.

 

글을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 “가해자가 TV에서 웃고 과거의 행동을 잊은 채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걸 보면 자꾸 그때의 기억이 생각날 것 같아 용기를 냈다”고 털어놨다.

 

자신을 A씨와 같은 회사에 근무했다고 소개한 또 다른 누리꾼은 이 커뮤니티에 “방송 나올 때까지 다 벼르고 있다”며 “어제는 본인이 ‘항라’(해당 커뮤니티의 항공업계 관계자가 주로 이용하는 항공 라운지 게시판)에 글 적었다가 내렸더라”고 전했다.

 

이어 “본인이 과거에 한 짓 생각하면 못 나올 텐데…”라며 “아니면 그 정도로 모를 정도로 멍청한 것이냐”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다만 이들 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된 바 없으며, 온라인에서는 A씨를 두고 ‘천안나’라는 실명까지 나돌고 있다.

 

한편 하트시그널3는 출연자 분량은 모두 촬영한 상태며 스튜디오 촬영만 남은 상황이다. 

 

지난 1일 예고 영상이 공개됐으며, 지인들을 통해 출연자의 개인 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기도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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