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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부부도 확진…美 연예·스포츠계 덮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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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12 11:46:02 수정 : 2020-03-12 11: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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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재즈 센터 루디 고베어 확진에 NBA 시즌 잠정연기

미국의 유명 배우와 스포츠 선수가 11일(현지시간)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예계와 스포츠계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무관중 경기를 선언했던 미국프로농구(NBA)는 이날 이번 시즌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NBA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부로 시즌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타 재즈의 장신 센터인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NBA는 특히 “고베어의 확진 소식으로 이날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타 재즈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간 경기를 취소한다”며 “앞으로 모든 경기를 중단한다. 앞으로 코로나19 팬더믹에 어떻게 대처할지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규 시즌에 들어간 NBA 경기를 관중 없이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고, 일부 구단주들은 여러 방안을 논의해왔다.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톰 행크스는 이날 트위터에 “나와 리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톰 행크스 부부는 호주에 머물고 있다.

 

그는 “나와 리타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피곤하고, 몸이 아팠다”며 “리타는 오한 증상이 있고 열도 있다. 우리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추후 상황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톰 행크스는 1988년 배우 리타 윌슨과 결혼,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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