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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거주 확진자 발생..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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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10 14:04:20 수정 : 2020-03-10 14: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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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이 10일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으로 확인된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거주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전날 대비 26명 증가한 1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30명은 퇴원했으며, 나머지 126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아직 없다.

 

거주지별로 보면 서울 외 거주자가 17명이고, 서울 내 거주자는 강남·은평·송파구 각 12명, 종로·동대문구 11명, 노원구 10명, 구로구 9명 등이다.

 

이어 양천구 7명, 강서·서초·성북구 각 6명, 강동·관악구 각 5명, 강북·서대문·영등포구 각 4명, 성동구 3명, 광진·금천·동작·중랑구 각 2명, 도봉·마포·용산·중구 각 1명이다. 이날 중구 거주자 중 첫 확진자가 집계되면서 서울의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거주자가 나왔다.

 

다만 이는 확진자가 검사를 받은 곳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며, 구로구 콜센터 관련 전국 확진자의 경우는 경기·인천 등에서 검사를 받은 사례까지 합하면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오전 유튜브 채널 ‘서울라이브’(www.youtube.com/seoullive)에서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인천, 경기 등 집계까지 합해 35명 이상으로 파악됐고 앞으로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에 대해 “서울에서 발생한 가장 규모가 큰 집단감염 사례로서 매우 심각하고 위중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있으며 추가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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