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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구속해야”

입력 : 2020-03-06 18:03:54 수정 : 2020-03-06 18: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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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예수교의 불투명한 태도를 비판하며 이만희 총회장 등 수뇌부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은 6일 ‘코로나19 사태와 신천지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통해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사태를 야기한 주역인 신천지의 대응 태도가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는 방역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즉각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법적 사회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며 “정부와 수사당국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과 주요 관계자들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혐오와 낙인은 멈춰달라고 했다. 이들은 “평범한 신천지 교인들까지 극단적으로 혐오하고 사회적으로 낙인찍는 것은 이후 신천지 교인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회복하는 일과 우리 사회의 조화와 포용의 윤리를 증진시키는 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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