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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겸 직장인’ 졸업 전 합격한 조항리·김수민·장예원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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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8 12:07:02 수정 : 2020-02-28 12: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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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수민(왼쪽)아나운서, 장예원(가운데) 아나운서, KBS 조항리(오른쪽) 아나운서. 사진=SBS, KBS 방송화면

 

대학생 겸 직장인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 방송국 아나운서에 합격한 3인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에는 김수민 SBS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곧 3월이라 수강신청을 했다”며 “인사팀에서 메일이 왔다. 최종학력 정정할 것 있으면 하라고 했지만 여전히 ‘고졸’로 대학에 재학 중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만 21세로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SBS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한 김수민 아나운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예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대학생인 그가 SBS 공채 입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던 이유는 SBS는 공채 응시 기준에서 학력 제한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역시 같은 방송국 아나운서실 선배인 장예원 아나운서도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3학년으로 재학 중 22세 나이로 합격했다. 당시 숙대 측은 “장 아나운서가 조기 취업자 학점 인정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또 KBS 조항리 아나운서는 ‘대학 졸업 기준’ 관련 논란이 일어난 사례다.

 

조항리 아나운서가 응시한 2012년 KBS 공채 기준은 ‘2013년 2월 졸업예정자’였다. 당시 조항리 아나운서는 조기졸업 신청으로 ‘2013년 2월 졸업예정증명서’를 KBS에 제출해 그해 7월 최종 합격했으나 정작 2013년 2월에 졸업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아직 휴학생 신분으로 KBS 아나운서 시험을 봤는데 덜컥 합격했다. 현재 휴학 생태로 88년생이다”고 직접 밝혔다.

 

이에 시청자들은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하고 해당 기간에 졸업하지 않은 것은 서류 위조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으나 KBS 측은 “조 아나운서는 당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2013년 2월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하였으므로 응시자격을 갖춰 채용에 전혀 결격 사유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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