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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100만원 기부’ 인증샷…“생색낸다” vs “큰돈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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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8 11:57:12 수정 : 2020-02-28 1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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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0여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배우 이시언(본명 이보연·사진)이 100만원을 기부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이시언은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기부 인증샷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시언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만원을 이체했다. 그는 개그맨 유세윤이 아들과 함께 1003만원을 기부하자, 이를 보고 곧바로 동참한 것.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뿌듯하게 인증샷을 올린 그였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상반됐다.

 

누리꾼들은 “저 정도 금액도 뉴스에 나오냐”, “기부로 호감 되는 연예인들 따라 하고 싶고, 돈 쓰기는 싫고. 가성비 기부”, “100만원 기부하고 스스로 인증 사진 올린 게 웃기다”, “2억 기부한 아이유도 인증샷은 안 올렸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1회 출연료가 얼만데 겨우 100만원”, “기부하고도 욕먹는 케이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금액이 중요하냐. 마음이 중요하지”, “욕하는 본인들은 1만원이라도 기부했냐”, “몇 백 억 건물주인 톱스타도 기부 안 했다”, “악플러들 때문에 기부 문화가 사라지겠다”, “기부 자체가 의미 있는 것”, “형편에 맞게 기부하는 것 아니냐”, “100만원은 땅 파서 나오냐” 등 그를 칭찬했다.

 

기부 금액 관련 논란이 거세지자 이시언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이시언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MBN 드라마 ‘간택’에서 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이시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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