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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청소·빨래 엄마가 다 해줘” 캥거루족 일상에 누리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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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4 10:07:06 수정 : 2020-02-26 20: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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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민석(사진)이 드라마에 나오던 모습과 달리 ‘캥거루족’ 일상을 보여주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민석이 게스트로 등장해 영화 ‘기생충’을 연상케 했다.

 

이날 오민석은 알람 소리에 맞춰 일어나 머리를 긁적이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밥이나 먹어야겠다”면서 자연스럽게 옆집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갔다.

 

옆집은 다름 아닌 엄마의 집이었다. 캥거루 아들 오민석은 엄마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설거지는 하지 않았다. 그대로 남겨진 식사의 흔적에 모벤져스는 “물이라도 좀 부어 넣고 가야지”라며 황당해 했다.

 

빨랫감도 엄마 집에 가져다놓고, 깨끗해진 옷은 수거해왔다. 틈틈이 엄마 집에 들려 먹을 것을 가져오거나 유료 영화를 보는 등 필요한 것들을 엄마 집에서 해결하는 일상을 보여줬다.

 

이때 배우 조달환이 오민석의 캥거루 하우스를 방문했다. 오민석은 “밖에 나갔다 오면 집이 깨끗하게 정리돼있다”며 “빨래도 어머니가 다 해주신다”면서 웃었다.

 

작동 안하는 관상용 세탁기와 약 밖에 없는 냉장고. 결국 조달환은 “양아치다. 이건 기생충”이라며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조달환이 “아무것도 안하고 얹혀있는 거다. 기생하고 있다. 이게 무슨 독립이냐”고 핀잔을 줬다.

 

또 조달환은 “빨래도 안 하면 아무것도 안 하는 거 아니냐. 기생충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거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오민석은 “엄마에게 효도하고 이제 빨래 정도는 내가 알아서 해야 하는데”라고 답했다. 그의 ‘기생충’ 라이프에 누리꾼들은 혀를 찼다.

 

누리꾼들은 “그 나이가 되도록 자기가 먹은 거 설거지도 안 하냐”, “잘못 출연하셨다. 욕만 먹을 거 같다”, “쌓아올린 이미지가 한 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멀쩡하게 생겨서 왜 저러냐”, “장가가긴 글렀다”, “잘못된 건지 모르는 것 같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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