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스페인行 기성용, 현지에선 “마요르카 유력” 보도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2-21 10:37:27 수정 : 2020-02-21 10:38:0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기성용이 우에스카에서 레알 베티스로 방향을 틀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RCD 마요르카도 기성용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요르카 지역지인 ‘울띠마 오라 데뽀르떼스’는 21일(한국시간) “마요르카가 기성용과 협상 중”이라며 “레알 베티스도 기성용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요르카는 기성용 영입을 원하는 팀 중에서 가장 앞서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올겨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기성용은 K리그행을 추진했지만, 연봉 문제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국내 복귀는 무산됐다.

 

이후 복수의 스페인 라리가 소속팀들이 기성용에게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라리가 팀들은 장기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긴급 영입이 가능하다.

 

그중 기성용 측에 3개월 단기 계약 및 1부 리그 승격 시 연장 옵션을 제시한 2부 리그의 SD 우에스카가 유력한 행선지로 보도됐다. 그러나 1부 리그 팀에서 제안이 오면서 우에스카행은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는 21일 “우에스카가 정말로 기성용을 원했지만, 1부 리그 팀의 제안이 와서 계약이 어렵게 됐다”며 “우에스카의 기술 고문인 페톤이 기성용이 마요르카로 간다고 알렸다”는 현지 관계자의 말을 보도했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 C2 글로벌은 20일 밤 9시경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이 21일 낮 스페인으로 출국하며, 스페인 1부 리그 팀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계약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기성용 측 관계자는 “해당 팀이 직접 공식 발표를 원한다. 출국 기자회견에서도 어떤 팀인지는 밝힐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기성용이 마요르카 혹은 레알 베티스에 입단한다면,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누만시아),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에 이어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 라리가에서 뛰는 7번째 한국선수가 된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혜윤 '사랑스러운 볼하트'
  • 김혜윤 '사랑스러운 볼하트'
  • 채수빈 '매력적인 미소'
  • 조보아 '아름다운 미소'
  •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