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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백 절감’ 무리뉴 “총알 없는 총으로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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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0 09:52:18 수정 : 2020-02-20 10: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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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첫 경기에서 패하며 손흥민의 부재를 절감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RB 라이프치히(독일)와 치른 2019-2020시즌 UCL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치 총알 없는 총을 들고 싸우는 것 같은 상황”이라고 자평했다.

 

이날 루카스 모라, 스테번 베르흐베인, 델리 알리로 구성된 토트넘 공격진은 평소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몇 차례 찬스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결국 후반 13분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에게 내준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패했다.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에 이어 최근 5경기 연속골을 폭발시키는 상승세를 타던 손흥민이 빠진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부분.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0-10이 아닌 0-1이다. 홈에서 0-1로 진 팀이 우리가 처음은 아닐 것”이라며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만 걱정스러운 건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번 경기뿐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FA컵과 리그 경기가 이어진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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