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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매화동 일가족 전원 신종 코로나 확진..신종 코로나 확진자 27명으로 늘어

입력 : 2020-02-09 17:56:39 수정 : 2020-02-09 17: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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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번 환자 아들·며느리도 신종 코로나 확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9일 하루동안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 확진된 환자는 이날 오전 확진된 25번째 환자(73세 여자, 한국인)와 아들과 며느리 등 일가족 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신종코로나 환자 2명이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5번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후 26번째(51세 남자, 한국인), 27번째(37세 여자, 중국인)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26번 환자와 27번 환자는 각각 25번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로 25번 환자의 감염원으로 추정돼 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월 말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하고 귀국했으며 이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지정 감염병 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곳이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 기준 8일 광둥성의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는 1075명에 달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번 환자는 지난 4일부터 잔기침 증상이 있었다.

25번 환자는 이틀 뒤인 6일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 내원했다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증상 발현은 27번 환자가 앞섰으나 25번 환자가 먼저 확진됐다.

 

신종코로나 관련 증상을 보여 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환자는 888명이다. 이날 오전 960명에서 72명 감소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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