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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확 내려간 킹크랩... 코로나 여파로 한국에 물량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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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05 11:46:29 수정 : 2020-02-05 11: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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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갑각류의 대명사 킹크랩의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다량의 수입 킹크랩이 중국 대신 국내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산물 전문 사이트 ‘인어교주해적단’을 보면 레드 킹크랩은 현재 5만 원에서 6만 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A급 소·중·대 역시 각각 6만 5000원, 5만 8000원에 팔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1㎏당 8만 원대였다는 걸 감안하면 2∼3만 원이 떨어진 것이다.

 

블루 킹크랩도 평소 6만 원선이었지만 현재는 5만 원에서 5만 2000원 사이다. 수입 대게 역시 6만 5000원대에서 5만 원대까지 내려왔다.

 

‘극동의 진주’로 불리는 킹크랩의 주요 원산지는 러시아다. 그런데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발로 중국 수출길이 막혔고, 인근 국가인 한국으로 물량이 몰리게 된 것이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현장의 상인들과 소비자의 반응은 엇갈릴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킹크랩을 구입할 수 있지만, 반면 상인들은 매출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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