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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낙연 황운하 적격, 김의겸 송병기 계속 심사...김의겸, 추가 확인 필요"

입력 : 2020-01-28 18:06:57 수정 : 2020-01-28 18: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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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는 28일 21대 총선예비후보 심사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운하 (사진 왼쪽)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김의겸(오른쪽) 전 청와대 대변인, 송병기 전 울산 부시장에 대해선 계속 심사키로 해 당사자들 속을 태웠다.

 

진성준 검증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심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오늘 15차 회의에서 1∼4차 공모 신청자 중 결론 나지 않은 계속심사자 9명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며 "이 전 총리와 황 전 청장 등 3명은 적격, 2명은 부적격, 2명은 정밀심사를 공천관리위에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김의겸 전 대변인, 송 전 부시장 등 2명에 대해선 계속심사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과 관련해 진 간사는 "검증위 산하 현장조사소위원회가 현장실사도 나가고 신청자를 대면해 설명을 듣는 등 주변 관계인들에 대한 직접 조사를 진행했지만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오늘 또 발생했다"며 "현장조사소위가 추가 사안에 대해서도 조사해서 다음 회의에 보고하고 그 보고 결과를 토대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계속 조사로 넘긴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3월 서울 흑석동 재개발 상가투택을 25억7000만원에 매입, 같은해 12월에 해당 주택을 34억5000만원에 매각해 8억8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이후 투기 논란이 일자 '매각 차익 기부'의사를 드러냈지만 투기논란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황운하 전 청장의 경우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와 관련해 검찰 조사 대상에 올라 있다. 황 전 청장은 검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 검찰 인사 이후인 다음달 4일쯤 검찰 조사에 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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