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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꺾은 김학범호, AFC U-23 우승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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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4 16:25:50 수정 : 2020-01-24 16: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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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샷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호주 준결승전 경기에서 한국 이동경(왼쪽) 선수가 추가 골을 넣은 뒤 이동준 선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에 성공한 김학범호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조준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자웅을 겨룬다.

 

대표팀은 지난 22일 열린 호주와의 4강전에서 김대원(대구)과 이동경(울산)의 득점에 힘입어 2대 0으로 호주를 눌렀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국 대표팀은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일궈냈다.

 

대표팀의 눈은 이제 ‘챔피언십 우승’에 향해있다. 2013년 1회 대회(실제로는 2014년 1월 개최) 때 4위에 그친 한국은 2016년 2회 대회 때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대회에서도 4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김학범 감독은 “우승을 향해 달려나가겠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다졌다.

 

한국 대표팀이 AFC 주관 연령별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챙기지 못한 것은 U-23이 유일하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9골 3실점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2승 1무로 8강에 올라 태국(1대 0승)을 꺾은 뒤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에서 1대 0 진땀승을 거두고 결승까지 올라왔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U-23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4승 3무로 한 번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진 적이 없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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