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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2019년 맞춤대출서비스로 6500억원 대출”

입력 : 2020-01-17 11:32:25 수정 : 2020-01-17 11: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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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이 맞춤대출서비스로 지난해 6500억원의 대출을 중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진흥원은 17일 서울 영등포에서 고객 중심의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6만861명에게 6493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883억원) 대비 125% 증가한 수치다.

 

맞춤대출서비스의 전체 평균 대출금리는 11.3%로 지난해 대부업 평균 대출금리(20.8%)보다 9.5%포인트 낮았다.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중금리 대출자’ 역할을 진흥원이 수행함으로써 서민들의 금융비용이 상당 부분 완화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자 중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자 및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의 저소득자가 전체의 74.7%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서비스가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서민·취약계층까지 포용했음을 방증한다.

 

맞춤대출서비스 실적 증가는 현장 방문, 햇살론17 출시 등으로 인한 홍보 효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대출 시스템 개편 등의 덕을 본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은 지난해 1397 서민금융콜센터를 ARS 방식에서 상담사가 직접 받는 방식으로 개편하고, 맞춤대출 동의절차를 개선해 개인정보 동의시간을 1분30초에서 10초로 대폭 단축한 바 있다.

 

한편 진흥원은 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맞춤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부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왔다. 앱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23일 공식 출시된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맞춤대출서비스는 고객이 처한 상황에 따라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안내해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금융회사 간 자율적인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민금융지원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마음을 다해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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