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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화산 폭발, 외교부 "세부·보라카이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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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13 10:24:42 수정 : 2020-01-13 1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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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의 따알(Taal) 화산 폭발로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필리핀 주요 관광지의 안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산이 폭발한 유명 관광지 따가이따이 지역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65㎞ 떨어져 있다. 현재 주민과 관광객들 등 8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마닐라 국제공항도 폐쇄됐다. 필리핀 증권거래소도 13일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다만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보라카이와 세부 등은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화산 폭발 14㎞ 이내 지역은 화상경보 4단계로 격상돼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그 외의 지역은 위험하지 않다. 다만 마닐라 공항이 폐쇄됐기 때문에 일부 항공기 운항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세부는 비사얀 제도에 위치한 섬으로 필리핀 지도상에서 화산 폭발 지역과 약 800㎞ 이상 떨어져 있다. 보라카이 직항편이 있는 깔리보 공항도 남쪽으로 300㎞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위험지역 외에 거주하는 교민도 필리핀 정부와 언론의 경보를 예의주시해 달라”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곧바로 현지 경찰이나 대사관으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S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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