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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장어탕·서대회·새조개 삼합…허영만·엄홍길 ‘여수 맛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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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08 21:22:53 수정 : 2020-01-08 21: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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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남도 음식 기행
엄홍길 산악대장(오른쪽)이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전남 여수를 찾아 ‘여수 별미’ 깨장어탕을 보며 감탄하고 있다.

 

허영만 화백(73)과 엄홍길 산악대장(60)이 전남 여수의 맛을 찾아 나섰다. 여수는 허 화백의 고향이기도 하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는 신년 특집으로 두 사람이 남도의 맛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 찾은 집은 깨장어탕 식당이었다. 7000원짜리 밥상에 깨장어탕과 함께 꼬치고기(꼬지), 낙지 초무침 등 다양한 밑반찬이 함께 나왔다. 

 

허영만은 “붕장어는 먹었지만 깨장어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식당 주인은 “옛날에 시골에서 이렇게 먹었다”고 설명했다.

 

엄홍길은 “깨가 들어가 깨장어탕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깨장어탕은 작은 장어가 들어갔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여수 깨장어탕은 깨장어뼈로 육수를 내고, 시래기를 넣고 된장과 들개가루를 풀은 후 깨장어 살을 듬뿍 넣어준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서대회 식당이었다.

 

이들이 찾은 식당에서는 얼린 서대회를 내놨다. 서대회를 얼리면 식감이 좋아지고 뼈를 발라내기도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허영만 화백(오른쪽)과 엄홍길 산악대장이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전남 여수를 찾아 ‘새조개 삼합구이’을 맛보고 있다.

 

‘새조개 삼합구이’도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새조개 삼합구이가 거의 익어갈 때쯤 식당 주인은 “새조개는 열을 가할수록 질겨져서, 익지 말라고 이렇게 한다”며 시금치를 올렸다.

 

묵은지 위에 새조개, 돼지고기, 시금치를 올려 삼합을 싸 먹은 엄홍길은 “한 입에 산해진미를 다 먹는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열세 살 나이차이를 뛰어넘어 친구로 지내는 허영만과 엄홍길은 각종 ‘여수 별미’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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