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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주진모 外 해킹 당한 유명인 10명 이상…고액 요구·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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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08 13:40:36 수정 : 2020-01-08 13: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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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사진)가 개인 휴대전화를 해킹당한 후 사생활 유출을 협박받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또 다른 연예인 및 연예관계자 등이 협박을 당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졌다. 

 

디스패치는 8일 주진모를 비롯한 연예인, 아이돌, 감독, 셰프 등 10명 이상의 유명인들이 해커에게 개인 휴대폰을 해킹당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해커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 중인 유명인들을 상대로 휴대전화 개인정보를 복사해 사진, 영상, 문자메시지와 주소록 등을 갈취했으며 이를 빌미로 지인들에게 금품 요구를 목적으로 협박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해커는 5000만원부터 1억원, 혹은 10억원 이상의 금액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 아이돌 가수는 동영상 유출을 피하기 위해 해커에게 돈을 전했다는 전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해커가 삼성 클라우드를 통해 개인 자료를 확보했을 것으로 본다. 삼성 클라우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공개와 함께 발표한 클라우딩 컴퓨터 서비스로 2015년 이후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를 지원한다. 연락처, 일정, 삼성 노트, 인터넷 등을 백업할 수 있다. 

 

앞서 이 같은 해킹 소식은 배우 주진모를 통해 전해졌다.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7일 지난 “최근 주진모의 휴대전화가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이 담긴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과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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