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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아내 김자인은 누구? 세계 최고의 '암벽 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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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07 12:01:47 수정 : 2020-01-07 12: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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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영입한 5호 인재 오영환(31)씨의 아내가 ‘암벽의 여제’ 김자인(32)씨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씨는 2015년 12월 당시 소방공무원이던 오씨와 결혼했다.

 

김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클라이밍 챔피언이다. 클라이밍을 즐기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2학년 때 스포츠 클라이밍을 처음 접했다. 두 오빠인 김자하, 김자비씨도 클리이밍 선수다.

 

김씨는 청소년부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2004년 16세의 나이로 전라남도에서 열린 UIAA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것은 2009년 11월 체코 부르노에서 열린 IFSC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첫 국제대회 우승을 거두면서부터다.

 

이어 2010년 출전한 12개의 대회에서 10번을 3위 안에 진입했으며, 그중 7번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2012년 9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2017년 5월20일 김씨는 높이 555m의 롯데월드타워 123층을 기구 없이 맨손으로 등반하는 시도를 했다. 이는 ‘김자인 챌린지 555’라는 제목으로 방송에도 생중계되었으며, 2시간29분38초의 기록으로 등반에 성공하면서 여성 최고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김씨는 2007년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 심리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스포츠 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0 도쿄 올림픽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씨의 남편 오씨는 2010년 서울 광진소방서에서 119구조대원을 시작으로, 서울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성북소방서를 거쳐 최근까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현장대원으로 근무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김자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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