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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이혼 고충 고백 "결혼식장서 축가 부르면 어른들 화나실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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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02 22:15:25 수정 : 2020-01-02 22: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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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콰이 호란(본명 최수진·사진)이 방송에서 이혼 후 결혼식 참석이 부담된다고 토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호란은 배우 박은혜, 모델 박영선, 아나운서 김경란과 함께 이혼 후 겪고 있는 고충을 나누었다.

 

먼저 박은혜가 “이혼 후 결혼식 참석이 민폐일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도 안 갔다”며 ”축의금만 보낸다”고 털어놨다.

 

박영선과 김경란도 공감을 표한데 이어 호란도 “나한테는 축가 부탁이 많이 들어오는데, 그럴 때마다 괜찮겠느냐고 여러 번 물어본다”며 “어르신들이 나중에 알면 화나실 수도 있으니까”라고 고백했다.

 

2004년 혼성 그룹 클래지콰이의 보컬로 데뷔한 호란은 2013년 3살 연상의 일반 직장인과 결혼했다가 2016년 7월 성격차이로 이혼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호란이 얼마 전 열애 사실을 공개한 남자 친구인 기타리스트 이준혁과 산행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호란은 이준혁에게 “(이혼 후) 누군가를 새로 만나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다”며 ”사실 지금도 오빠한테 할 짓인가 싶을 때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준혁은 “내가 자세히 얘기하진 않았지만 우리 부모님도 이혼을 하셨고, 그래서 결혼 생활이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며 “부담 갖지 마라”고 다독였다,

 

이준혁은 1978년생으로 호란보다 1살 연상이며, 2001년 헤비메탈 밴드 오딘을 통해 데뷔해 현재는 밴드 다운헬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20년 간 음악 동료로 알고 지내다가 최근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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