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A.R.T "태진아가 지은 이름, 올 라디오 텔레비전 약자"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19-12-14 11:58:26 수정 : 2019-12-14 11:58:3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슈가맨3’을 통해 90년대 알앤비 소울을 재현한 A.R.T 멤버 박성준이 팀 해체 수순까지 이어지며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던 ‘여자친구 폭행 사건’ 이후 첫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자신들이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탄생시킨 그룹임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 ‘슈가맨3’에서는 A.R.T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성준은 "태진아 회장님이 지어준 이름이었다. '올 라디오 텔레비전'이란 뜻이다. 모든 방송 매체에 우리의 아트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다. 약간 좀 난해했다"고 전했다.

 

김민수는 과거 김종민과 댄서로 활동한 바 있었다. 세월을 잊은 날렵함으로 감탄케 했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묻자 김민수는 "'별에 빛나는 밤에'라는 감성주점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은 "음악을 계속하고 있었다. 트로트 앨범도 냈었고, 성찬도 동종업계에서 일한다"고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2001년 3집 앨범 마치고 사라졌다. 그 이유가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성준은 “제가 2집 때 폭력 사건에 휘말렸다. 군대 영장 나왔고 크게 생각지 않고 군대 갔다오면 묻히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20년 넘게 회자가 되고 있어 너무 속상하다. 그런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털어놨다. 

 

A.R.T는 2집 ‘Love Story’ 역시 흥행에 성공했지만, 얼마가지 않아 팀에 위기가 찾아왔다. 모 멤버가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 해당 멤버는 경찰서에 입건되며 팀 해체 위기에 놓였다는 풍문도 돌았다.

 

박성준은 자신의 여자친구를 폭행 의혹에 휘말렸는데, “확인을 안했다. 저한테 단 한 명도 사실이냐고 물어본 사람이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를 듣던 김민수는 “저는 안 그랬다는 걸 아는데 성준이랑 또 3집을 냈다. 그런데 2002년 월드컵이 진행되면서 파묻혀서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JTBC‘슈가맨3’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