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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그동안 방송서 자취 감춘 이유 "절친 김주혁 떠나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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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13 09:27:18 수정 : 2019-12-13 1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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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정수(왼쪽), 고(故) 김주혁. 한윤종 기자

 

배우 한정수가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등장,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이하 ‘연애의 맛3’)에서는 한정수가 승무원 출신 쇼호스트 조유경과 소개팅에 나섰다.

 

한정수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거주하고 있어서 소개팅 역시 LA에서 이뤄졌다. 조유경은 자기소개를 하며 “34살이고, 쇼호스트를 8년째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수와 조유경은 투어 버스를 타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정수는 “2년 정도 되게 힘들었다”며 “사람 관계도 다 끊고, 일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족 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사라졌다”며 배우 고(故) 김주혁을 떠올렸다. 이어 “오래 만난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그 친구도 내 삶에도 떠났다”고 설명했다.

 

한정수는 상심한 마음에 모든 일을 중단하고 LA로 떠나온 것. 그는 “내 삶이 180도 바뀌었다”며 “그 전까지는 쓸데없는 욕심이 있었다. 지금이 좋은 것 같다”며 과거를 털어냈다. 그러면서 조유경을 향해 “털어놓으니 좋다.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한정수와 조유경은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다정하게 커플 셀카를 찍는가 하면, 돌고래와의 깜짝 만남까지 경험하는 행운을 누렸다.

 

머슬 비치에 도착한 후 한정수는 길거리 농구팀에게 함께 농구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자신 있게 웃옷을 벗어 던지고 코트 위로 뛰어들었다. 한 편의 ‘라라랜드’와 같은 두 사람의 만남이 설렘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애의 맛3’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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