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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靑+4+1’을 어떻게… 투쟁밖에 방법 없어 서글퍼”

입력 : 2019-12-13 08:18:47 수정 : 2019-12-13 08: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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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김광림, 염동열,권성동 의원 등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김밥 한줄과 생수 한통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3일 '청와대+4+1'이라는 좌파세력의 질주를 멈춰세울 방법이 투쟁밖에 없는 현실이 서글프다고 장탄식했다. '목숨을 걸고 투쟁하겠다'고 다짐한 황 대표는 투쟁의 정도를 문재인 정권에게 알려야 한다며 14일 광화문 집회 총동원령을 내렸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반어법으로 농성에 나선 한국당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단식을 했다. 농성을 하고, 장외집회도 할 것이다"며 "죽기를 각오할 수밖에 없는 투쟁...그것을 멈출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 참담하다. 문제해결의 방법이 거의 투쟁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서글프다"고 읍소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을 희대의 부정선거, 공작 선거를 저질러놓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는가?"고 질타한 뒤 "4+1, 이 권력의 불나방들을 보십시오. 자유민주주의 틈새를 누비고 들어와서 자유민주주의를 뒤덮어 버릴려고 하는 잡초 같은 세력이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들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정상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시간이 없다. 곧 2대 악법(공수처법, 선거법)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한 뒤  "좌파세력에게 패배하는 것은 곧 자유민주주의의 최후, 우리 국민의 패배이고 자유 대한민국의 최후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황 대표는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1, 오직 하나다. 국회에서도 광장에서도 하나 되어 싸웁시다"고 독려했다.

 

끝으로 황 대표는 "내일(14일) 오후 1시, 광화문으로 모입시다. 거기서 하나되는 힘으로 싸우고 승리합시다"라며 광화문 집회 참여를 당부하면서 "우리가 대한민국이다"를 외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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