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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최명길과 만난 심혜진 “800㎞ 길 두 번 순례하며 짐 내려놨다”

입력 : 2019-12-11 22:24:40 수정 : 2019-12-12 0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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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서 절친과 만남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교양 프로그램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 출여한 배우 최명길(왼쪽 사진)이 절친한 후배 심혜진(오른쪽 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한길 전 의원(66)과 배우 최명길(57) 부부가 배우 심혜진(53)이 들려준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방법에 공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채널A의 교양 프로그램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 김한길-최명길 부부는 제주로 여행을 떠났다.

 

부부는 제주에서 심혜진과 만났다.

 

앞서 최명길은 절친한 후배 심혜진과 2010년 MBC 드라마 ‘폭풍의 연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심혜진은 ‘길길 부부’와 함께 제주 밭담길을 걸었다.

 

심혜진은 이 자리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두 번이나 다녀왔다고 했다.

 

그는 “혼자서 한번도 뭔가를 해 본 적이 없었다”며 “느리게 천천히 걷다보니 800㎞를 완주하게 되더라”고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교양 프로그램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 김한길 전 의원(왼쪽)-배우 최명길(가운데) 부부가 배우 심혜진과 이야기하고 있다.

 

이어 “20㎏짜리 짐을 들고 떠났는데, 돌아올 때는 3분의 1로 줄었다”며 “한 구간을 지날 때마다 하나씩 버렸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작은 것들이 모이니 무거운 짐이 되는 것을 느꼈다”며 “소소한 고민이 쌓여 거대해졌고 그것이 나를 무겁게 짓눌러왔다”고 ‘산티아고의 깨달음’을 털어놨다.

 

이에 최명길은 “많은 공감이 된다”며 “산티아고에서 졌던 짐의 무게가 마음의 짐이었을 것”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채널A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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