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배우 남포동(75·사진)이 방송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MBN의 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남포동의 근황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자신을 찾아온 제작진을 향해 처음에는 촬영을 거부하며 손사래를 쳤다.
설득 끝에 근황을 공개하기로 한 남포동은 자신의 거처 안으로 제작진을 안내했다.
그는 지방의 한 모텔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남포동은 “여기 온지 10년 됐다. 혼자 생활한지…”라고 털어놨다.
그나마 벽에 걸린 중절모들이 여전한 그의 ’아이덴티티’를 입증했다.
이어 남포동은 사업하다 사기로 전 재산을 잃고, 두 차례 이혼 후 건강도 악화되어 생활고를 겪어왔다고 토로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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