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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미래?’ 쿠팡맨·미국서 외식업, 태사자 18년 만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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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30 10:21:39 수정 : 2020-01-16 14: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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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완전체로 근황을 전한 90년대 인기 남성 댄스그룹 태사자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이하 ‘슈가맨3’)에서는 1990년대 인기 그룹이었던 태사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사자는 히트곡 ‘도’를 열창하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형준은 무대를 마친 뒤 “마지막 공연이 2001년이었던 것 같다.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건 18년만”이라고 말했다.

 

 

그간 멤버들의 근황도 공개됐는데 김영민은 “태사자 활동 이후에 뮤지컬 몇 편을 이어 하다가 앨범을 가끔 내고 있다”고 했다. 박준석은 “활동이 끝난 뒤 방황도 하고 고민도 하던 찰나에 CF가 들어왔다. CF가 잘 되고 그때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라며 배우로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윤은 미국에서 식당 사장이 됐다. 그는 “원래 미국에서 와서 미국으로 다시 건너갔다. 거기서 다시 활동할까 봐 친구들 연락을 기다렸는데 연락이 안 왔다”라며 “현재 음식 쪽 일을 배워서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끈 건 택배 업무를 하고 있던 김형준이었다. 그는 “한 쇼핑몰 사이트 로켓 배송 택배 업무를 하고 있다. 영등포와 여의도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3~4개월 모아서 레알마드리드 직관하러 가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편, 태사자는 1997년 10월 ‘도’를 통해 데뷔했다. 그룹명은 중국 고전 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오나라의 ‘태사자’에서 유래했다.

 

2000년 6월 정규4집 발표 후 2001년 4월 해체했다. ‘애심’, ‘회심가’, ‘에피소드’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1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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