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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부친 김언중 “전기요금 한 달에 300만 원”…송은이도 ‘깜짝’

입력 : 2019-11-19 16:56:16 수정 : 2019-11-19 16: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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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1주년 특집, 부자 함께 출연

‘예능 본색’을 과시한 아버지의 입담에 배우 김승현이 당황했다.

 

1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1주년 특집회에는 김언중(71)과 김승현(38) 부자가 출연했다.

 

두 사람에게는 ‘낯선 곳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휴대전화 위치추적보다 정확하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방법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힌트를 얻기 위해 김언중은 ‘트위스트 댄스’ 등 개인기를 대방출했다. 흥겨운 춤사위 끝에 얻어낸 힌트는 ‘노상방뇨 단골장소’였다.

 

김언중은 “전봇대”라며 “전봇대에 (일련번호가) 적혀 있잖아. 우리가 전기 쓰는 일을 해서 안다”고 말했다.

송은이가 “전기 많이 쓰세요?”라고 묻자 김언중은 “한 달에 전기요금 300만 원씩 낸다”고 답했다.

 

김승현은 “금액 이야기는 왜 하세요”라며 당황했다.

 

정답은 전봇대로, 길을 잃었거나 구조를 요청할 때 전봇대의 전주 번호찰 표시를 알려주면 반경 25m 내까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김언중은 예비 며느리 장정윤 작가를 위한 영상편지도 남겼다. 김언중은 “며느리가 들어오게 되면 산소만 가고 제사는 안 지내려고 한다”며 “설거지도 음식도 내가 하고, 김치는 사먹겠다. 손주 낳으면 손주도 내가 봐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현이 “아버지, 이거 KBS 자료실에 다 남는 거예요”라고 걱정스럽게 말하자 “내가 방송 3년 차인데 그걸 모를까봐?”라고 되레 반박해 출연진 모두가 감탄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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