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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불출마에 오세훈 "아까운 사람만 희생", 민경욱 "15명째...한알의 밀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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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에서 보기 드문 40대 3선이자 핵심 보직인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김세연 의원이 "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깨끗하게 해체하고 백지 상태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18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아깝다"고 무릎을 쳤다. 

 

초선인 민경욱 의원은 김세연 의원 등 불출마 선언한 의원들에게 감사를 나타낸 뒤 자의, 타의로 다음총선에 나서지 못하는 15명의 불출마 의원들에게 앞으로도 당을 도와줄 것을 청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거야 원! 아까운 사람들만 희생을 하네요!"라고 한 뒤 "겸손하고 유능하고 바른 사람이, 얼마나 답답하면 이런 결단을 했겠나 싶네요"라고 김세연 의원 결심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오 전 시장은 "이 숭고한 뜻이 울림이 되어 죄파독재종식, 정권탈환, 희망의 대한민국!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면서 "김세연 의원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고 외쳤다.

 

민 의원도 페이스북에 "김무성, 류민봉, 김성찬, 조훈현, 김세연 의원님. 자유한국당을 위해 차기 총선 불출마라는 큰 결심을 해주신 이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황영철, 이완영, 엄용수, 최경환, 이우현, 박찬우, 권석창, 배덕광, 김종태, 이군현 의원님이 사법처리를 받아 국회를 떠났다"며 "지금까지 5명은 자의로, 10명은 타의로 모두 15명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거나 못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민 의원은 "한국당과 보수 우파의 부활을 위해 정치권 뒤편에서 한 알의 밀알로 힘써주실 분들이시다"라는 말로 이들에게 존경을 표한 뒤 당을 위해 도움을 줄 것으로 에둘러 청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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