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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진흥종합상가 화재로 '최소 12명 부상, 사망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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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15 15:36:11 수정 : 2019-11-15 15: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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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1시 23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뉴스1.

 

서울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화재로 최오후 2시40분 기준 최소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23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자 2층에서 3명이 뛰어내리다 다쳤다.

 

또한 현장에서 구조작업하던 소방관도 사다리가 부러져 상처를 입는 등 최소 12명(중상2명, 경상1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건물내 부상자는 대부분 연기흡입으로 인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대부분 경상으로 생명이 위급한 중상자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상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소방당국은 장비 46대와 소방관 153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진흥종합상가 화재는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뤄진 건물 지하에서 치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상층까지 번지지는 않은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면 진흥종합상가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초동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 점포 화재 발생"이라며 "이 지역을 우회하여 주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랍니다"라고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박철우 서초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이날 오후 2시40분 제2차 언론브리핑에서 "지하는 대부분 창고여서 사람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1~3층에도 내부가 미로형태로 복잡해 추가 요구조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수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건물은 1979년 인근 진흥아파트와 함께 건축된 것으로 추정돼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니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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