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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철부지’ 팝핀현준…“엄마, 난 가시 싫어. 빼고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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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13 21:50:02 수정 : 2019-11-13 22: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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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살림남2’서 어머니와 아침상

 

공연 예술가인 팝핀현준(사진 오른쪽·40·본명 남현준)은 어머니(〃 왼쪽) 앞에서는 철부지 아들 그대로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팝핀현준·국악인 아내 박애리(42) 가족의 일생 생활이 날것 그대로 전파를 탔다.

 

팝핀현준은 아침부터 반찬투정을 했다. 

 

패스트푸드를 시켜먹겠다고 하는 팝핀현준에게 어머니는 못이기는 척 그러자고 했다.

 

실제로 팝핀현준의 ‘투정’에는 이유가 있었다.

 

허리 수술을 받고도 부엌일을 계속 하는 어머니가 걱정됐던 것.

 

팝핀현준은 배달 음식을 중심으로 아침상을 차리기 시작했지만 영 신통찮았다.

 

어머니는 결국 “넌 그냥 앉아있어”라 말하고 직접 상을 차렸다.

 

이렇게 패스트푸드와 백반이 어우러진 아침상이 차려졌다.

 

팝핀현준이 햄버거를 권하자 어머니는 “맛이 없다”며 “내가 해준 걸 먹어라”며 숟가락을 아들의 입에 가져갔다.

 

팝핀현준은 “나는 가시 싫어. 빼고 줘!”라며 영락없는 어린 아들의 모습을 보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방송인 최양락은 “배달할 거면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 어머님이 좋아할 만한 걸 시켜야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부인 팽현숙은 “어깨 너머로 배운 게 있으니 차리겠죠”라며 팝핀현준 보호에 나섰지만, 최양락은 “어깨 너머로 배우지도 않았어”라며 “맨날 누워있었지”라고 다시 쓴소리를 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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