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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차기 법무부장관설'…민주당, 靑에 추천? "공식입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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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13 15:37:59 수정 : 2019-11-13 15: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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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미주소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위원회에 참석하며 머리를 쓸어넘기고 있다. 뉴스1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민주당이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 인사로 현직 국회의원 등 정치인을 기용하는 방향으로 가닥 잡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 A씨는 한 언론과 만나 “추미애 의원이 법무부 장관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이미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추미애 소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외교통일위원회 미주 소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2. photothink@newsis.com

 

판사 출신인 추 의원은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의원으로, 상대적으로 ‘친문(文)’ 색채가 옅어 ‘탕평 인선’ 기조에 맞다는 장점이 있다. 또 청문회 낙마 가능성이 적은 현역 의원이라는 점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추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면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었고, 검찰개혁의 의지도 강해 ‘추미애 등판설’이 언급되고 있는 것.

 

이 같은 소식에 다른 민주당 핵심 관계자 B씨는 “그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아마 법사위원(법제사법위원회위원) 중 누가 (추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의 공식입장으로 전달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청와대로 추천을 했다고 했는데 이해찬 대표가 했는지,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했는지 또 청와대로는 어떤 경로로 추천이 들어왔는지 전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추 의원 측은 “문재인 정부에서 언제, 어떤 카드로든 쓰일 수 있다는 마음의 준비는 늘 하고 있다”며 장관직 제의 여부에는 확답을 피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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