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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시아나 품은 정몽규 “인수 후 구조조정은 아직... 안전에 최우선”

입력 : 2019-11-12 15:43:00 수정 : 2019-11-12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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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협회를 나서고 있다. 뉴스1

 

HDC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정몽규 회장이 “구조조정은 아직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12일 서울 용산구 소재 현대산업개발 본사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회장은 “HDC산업개발은 국내 대표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본 입찰에 참여해 12월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이번 아시아나 항공인수는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이 HDC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HDC는 우선 협상대상자로서 계약이 원활히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계약 이후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재 항공업계는 국내외 모두 안전 문제와 더불어 경쟁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인수 후에도 신형 항공기와 서비스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 초우량 항공사로서 경쟁력과 기업가치가 모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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