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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거기서 왜나와”…유빈, ‘VIP’에 스타 유튜버로 깜짝 출연

입력 : 2019-11-05 23:31:18 수정 : 2019-11-05 23: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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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이 SBS 드라마 ‘VIP’에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SBS 캡처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31)이 드라마에 특별출연해 ‘싱크로율 100%’ 연기를 선보였다.

 

유빈은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에 차세린 역으로 등장했다. 극중 차세린은 연 1000억 매출의 유명 쇼핑몰 CEO이자, 백화점 연간 구매액이 10억 원을 초과하는 ‘스타 유튜버’다. 고졸 28세 여성으로 성공 신화를 써 큰 인기를 구가하는 인물이다.

 

차세린은 백화점 VIP전담팀이 준비하는 ‘트렁크 쇼’를 유튜브로 방송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VIP에게만 비밀스럽게 진행되어온 트렁크 쇼가 인터넷을 통해 전면공개되어도 괜찮을지, 전담팀은 고민에 빠졌다.

 

이현아(이청아)는 “우리가 하는게 맞는 것 같다. 우리가 안 하면 다른 백화점에서 할 수도 있다”라며 차세린을 지지했다. 차세린이 블랙 다이아몬드 등급 VVIP 고객이고, SNS 팔로워 수만 200만이 넘어 한국 패션계에서 최고로 핫한 크리에이터이자 인플루언서임을 의식한 의견이었다.

 

차세린은 행사를 위해 직접 백화점을 찾았다. 차세린은 “편집권한은 제가 갖는다. 영상이 백화점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백화점에서 준비한 자료에도 “마음에 안 드는 건 안 든다고 이야기할 텐데 괜찮으시겠냐”고 몰아붙여 전담팀을 긴장시켰다.

 

유빈이 SBS 드라마 ‘VIP’에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SBS 캡처

 

5일 방송분에는 드디어 차세린의 ‘개인 트렁크 쇼’ 유튜브 방송이 베일을 벗었다.

 

차세린은 카메라를 향해 “오늘 하울(드라마상 명품 브랜드)은 자그마치 얼마? 5억 원어치를 구매할 예정이에요. 예고는 여기까지. 오늘 밤 공개할 예정이니까 궁금하면 놀러 와주세요”라며 시청자들을 유혹하는 예고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때 사채업자들이 나타났다. 차세린은 “나가서 이야기하죠”라며 사채업자들을 데리고 나가 3억 원을 신규로 대출했다.

 

이현아는 “이거 안 해도 되니까 빌린 돈 다 돌려 줘라. 돈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아?”라며 사채 무서운줄 모르는 차세린을 말렸다. 그러나 차세린은 “돈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아줌마보다 제가 더 잘 알 걸요”라고 쏘아붙였다. 또 “저 여기 목숨 걸었어요. 죽을 각오로 덤벼들지 않았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어요. 내 운이 아직 남아있는지 시험해보자고요”라며 방송을 계속했다.

 

4일 유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VIP’ 촬영 현장 사진을 올리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유빈 인스타그램
5일 유빈이 자신의 SNS에 드라마 ‘VIP’ 촬영 현장 사진을 올리며 “오늘밤 10시에 만나요 #차세린 #VIP”라는 글로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유빈 인스타그램

 

유빈은 4일에도 드라마 촬영 현장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오늘밤 10시, 차세린!”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유빈의 ‘허울 뿐인 스타 유튜버’ 연기가 빛을 내 드라마 ‘VIP’는 다시 한 번 볼거리를 만들어줬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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